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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마라

내돈내산 허밍 일체형 무선전기포트 추천 세척/디자인 끝판왕

by 사라마라 2023. 6. 2.

 

  이사를 하면서 기존에 쓰던 오래된 가전들을 하나씩 바꾸고, 고장 나거나 어디 하나 모자란 것 같던 제품들도 하나씩 바꾸던 중 정말 괜찮은 전기포트를 발견했습니다. 허밍 일체형 무선 전기포트인데요, 브랜드는 저한테 좀 생소하긴 했는데 사용자들 리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실 구매자들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편인데, 리뷰에 홀려서 구매하고 난 뒤 왜 이걸 이제야 샀나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샀을 때부터 사용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어디 하나 모자라는 것 없이 제 마음에 쏙 드는 소형 가전 중 하나입니다.

 

  똥손 주부가 실사용 해보 느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결혼하고 N년차, 여태 바꾼 전기포트만 서너 개째. 매번 바꾸게 된 이유는 전부 다 비슷한 이유였습니다. 안과 밖이 모두 올스텐인 무선 전기포트만 구매했었는데요.

 

  초보 주부라 디테일한 살림 상식도 없었고 "플라스틱은 안 좋음=스테인리스는 괜찮은 재질"이라는 기본 생각만으로 주방 가전을 구매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기본적인 전기포트들(안팎모두 올스텐 제품)을 쓰다 보니 나타나는 단점을 몇 가지 들어보면,

 

1. 물 끓이다 보면 가열하는 바닥면에 물때 자국이 계속 생김.

 

  구연산으로 매번 청소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초보에 똥손에 귀차니즘까지 있는지라(살림 빵점 셀프 디스 중 ^_^) 주기적으로 단순히 수세미 같은 걸로 쓱 닦는 정도의 세척이 아닌 뭘 넣고 끓이고 닦아내고 과정이 긴 세척은 너무 귀찮았어요. (나만 그런 거 아니죠...?)

 

2. 물 붓는 주둥이와 몸통 부분(접합부)이 손상이 됨(꼭 녹슨 것처럼 자국이 생김)

 

  뜨거운 물이 계속 닿는 부분인데 통주물 스텐이 아닌 제품은 접합부들이 뭔가 상하는 느낌이 들어요. 스테인리스도 뜨거운 물 오래 쓰면 벗겨지나? 이런 생각이 들었음.

 

  이유를 딱히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왠지 계속 쓰기엔 찜찜해서 또 새로 삼.

 

  사실 사용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세척 힘든 거랑 제품이 오래 사용하다 보면 겉면도 내부도 상한 게 눈에 보여 새로 사게 되더라고요.

 

  사실 쓰다가 고장 나서 버린 적은 없었던 듯.. 고장 나서 버리는 경우는 누전으로 파손되거나 손잡이 부분 등이 깨져서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인 듯해요.

 

  이참에 제대로 된 걸로 오래 쓰고 싶어 검색을 열심히 해 봤는데 예쁘고 기능 많고 재질 좋고 이름 있는 브랜드 이러면 전기포트가 가격이 넘사벽이 돼버리고.

 

  전기포트에 과하게 돈 쓰기 싫어서 나름대로 기준을 잡고 검색을 진행했습니다.

 

 

고르고 고른 내 기준 무선 전기포트 구매 기준

1. 무조건!!!!!!!!!! 세척이 쉬워야 함.(1순위)

  일 많아지는 거 딱 질색입니다. 이거 세척하는 거 말고도 할 일 태산임.

 

2. 올스텐이어야 함.

  내열유리 재질은 제외시킨 이유가 유리 같은 경우는 예쁘고 건강상으로도 좋은 재질이지만 파손위험이 크고 무거운 편에, 물 끓인 뒤 겉면이 뜨거워서 화상 위험도 크기 때문에 패스했어요.

 

  집에 정신줄 놓은(?) 미취학 아동이 둘이라 언제 사고터 질지 몰라 안전상의 이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음. + 엄마도 덜렁댐. ㅋㅋㅋ

 

3. 물 끓는 시간 & 용량

  집에서 직수형 정수기를 쓰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없어서 전기포트는 뜨거운 물 사용에 필수였어요.

 

  커피나 차 마시는 용도는 기본이고, 저는 특히 시간과 가스비를 절약하기 위해 무선 전기포트로 뜨거운 물을 만들어 썼습니다.

 

  가스레인지로 요리나 라면 등을 끓이려고 가스불로 물을 끓이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전기포트에 물 끓여서 요리할 때 사용하면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인데요.

 

  가스비보다는 전기요금이 싼 편이니 뜨거운 물이 많이 필요하면 필요할수록 전기포트로 뜨거운 물을 추가해 썼습니다.

 

  때문에 대용량이 필요했고, 요리 등에 물 보충이 바로 되지 않으면 요리 진행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끓는 시간도 나름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만큼 기다려야 하니, 끓어오를 때까지 시간이 짧을수록 좋은 거 아니겠어요.

 

4.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함. (5만원이 넘어가면 뭔가 비싼 느낌)

  물만 잘 끓으면 무선 전기포트로의 기본 성능은 다 하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이 과하게 비싼 제품은 구매에 손이 안 가지더군요.

 

  보온이 된다거나 하는 부가적인 기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선에 막 쓰기 좋고 가성비 좋은 제품 위주로 확인했습니다.

 

허밍 일체형 통주물 전기포트 추천

  가전제품 디자인과 성능은 진짜 눈 깜짝하면 발전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격 착하고 기능 좋고 심지어 예쁘기까지 한 아이템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결정장애가 심해서 요즘에 뭐 하나 고르려면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요.

 

  아예 어디 확 꽂히면 고민도 안 하지. ㅋㅋㅋ

 

  여하튼 디자인<<<<가성비를 최우선으로 두는 저에게 디자인과 가격, 성능까지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 허밍 일체형 통주물 전기포트입니다.

 

허밍 무선전기포트 이미지
보정따위 안함. 실물 느낌 그대로 ㄱㄱ

 

  막 찍었는데도 이쁘지 않나요? 특히 저 파란 불은 너어무 이쁨. 어디에나 막 갖다 붙여놔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허밍 무선전기포트 사이즈 비교 이미지
2마트 NO브랜드 물티슈와 사이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사 와서 구매한 뒤 지금까지 대략 반년정도 쓴 거 같은데요.

 

  사용후기를 대강 써보자면..

 

 

1. 세척

  우선 제 전기포트 구매 기준인 세척, 이거 진짜 최고입니다.

 

  두 번 세 번 칭찬해도 납득 가능함. 완전 최고최고!

 

  통주물이라 내부에 연결부위가 따로 없어 딱히 녹스는 부분도 없고 물 자주 끓이고 오래 끓이면 바닥에 물때자국 안 생기는 주전자 찾기 힘든데, 제가 여태 쓴 전기포트들 중에 물때가 제일 안 끼는 것 같아요.

 

  세척하기 전에 확대해서 사진 찍어보니 요정도 끼었네요.

 

허밍 전기포트 물때 이미지
6개월 쓰고 끼인 물때의 양은 요정도.

 

  물때가 끼긴 끼는데 흐린 눈 하고 보면 안보임. ㅋㅋㅋㅋㅋㅋㅋ

 

  리뷰 쓰면서 처음으로 구연산 세척했습니다. 닦아놓으니 완전 새 제품 너낌.

 

2. 올스텐

  사실 겉 부분은 직접 물 끓이는 것과 무관한지라 내부만 올스텐이면 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내부 올스텐? 합격.

 

  리뷰도 괜찮네? 합격.

 

  이러고 선택했습니다.

 

3. 안전

  다른 전기포트들과 다르게 뚜껑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세척도 더 편합니다.

 

  혹시나 분리되는 뚜껑 때문에 물 붓다 뚜껑 열리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가득 채워서 완전히 거꾸로 엎지 않는 이상 잘 안 열려요. 물 적게 받았을 땐 넣고 마구 흔들어봐도 잘 안 열립니다.

 

  억지로 열겠다고 맘먹지 않는 이상 잘 안 열린다 보시면 돼요. 저 정도면 미취학 아이들은 한 손으로 열기 힘들 거예요.

 

  그리고 외부가 플라스틱이라 스텐보다 덜 뜨거워서 화상위험도 적습니다.

 

  아이 있는 집은 적극 추천. 덜렁거려서 자주 다치는 사람한테도 추천.(은 나)

 

허밍 무선전기포트 뚜껑 이미지
이 제품에서 유일한 접합부라고 할만한 부분. 뚜껑에 나사 끼워둔 요거. 근데 여긴 때 안끼니까요 ^_^

 

4. 물 끓는 데 걸리는 시간

  사실 여태 사용하면서 제대로 끓이는 시간은 재본 적이 없어요. 보통 물 끓이면서 다른 일 하다 보니 끓는데 오래 걸린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요.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객관적인 게 아니니까.

 

  이참에 얼마나 걸리는지 실험해볼까 싶어 MAX 라인까지 꽉 채워서 끓여보니 5분 정도 걸리더군요.

 

  보통 커피 한두 잔 먹을 정도 끓이는 건 1분도 안 걸립니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는 모습. 내부에 보이듯이 스뎅 304 재질을 썼으니 매우 안-심.

 

5. 가격

  비슷한 디자인 다른 브랜드들 보면 막 5만원 8만원 이런데 이건 브랜드 제품의 반의 반값이면 삽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6. 디자인

  사실 성능만 좋으면 디자인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했는데, 이거 그냥 봐도 첫인상이 '오? 예쁜데??'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사진이랑 똑같.

 

  무광 화이트나 블랙이라서 손때 묻는 것도 없고 물 끓일 때 파란 LED 등 색상도 이쁘고.

 

  인테리어 신경 쓰시는 분들은 이거 사세요. 화이트도 블랙도 고급지게 예쁩니다.

 

  포트 주제에 나보다 이쁨.....ㅠㅠ...


  가성비 굿, 디자인 굿, 안정성 굿.

 

  이 정도면 돈 아깝지 않은 전기포트라 생각합니다.

 

  똥손 주부가 반년가량 써 보니 큰 단점 없이 아주 만족하면서 쓰는 가전이라 전기 포트 구매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한번 구매 고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허밍 브랜드 내에 비슷한 디자인인데 온도 조절이 가능한 포트도 있더라고요. 이건 분유포트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쓰기에도 편리해 보였어요.

 

  저희 집엔 분유 먹을 아기는 없어서 일반형으로 샀는데 어린아이가 있으면 온도 조절이 되는 제품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분유 포트는 사용 빈도나 사용하는 기간에 비해 가격이 사악한 거 같아서..

 

  이 돈 아껴서 아기 장난감 하나 더 사주면 엄마 쉴 시간이 늘어납니다.

 

  아시잖아요? 육아인들 사이에 유명한 명언.

 

육아는 템빨이다.

 

  본인 생활환경에 맞는 가성비 전기포트로 구매해서 편안한 살림 하셨으면 좋겠어요. 해도 해도 티 안나는 집안일 아이템 덕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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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전기포트입니다. 일반형보다 조금 더 통통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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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내돈내산 허밍 전기포트 후기를 써봤습니다. 저의 살림 모토인 "살림은 무조건 편하고 쉽고 덜 귀찮은 게 최고!!!"에 부합하는 아~주 착한 아이템으로 인정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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